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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신입생 급감 '핵폭탄'.. 대학발전협력단 출범

한신구 기자 입력 2021-05-12 20:40:05 수정 2021-05-12 20:40:05 조회수 0

(앵커)

광주 지역 대학들이
신입생 급감이라는 '핵폭탄'을 맞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에다
수도권 대학 쏠림이 가속화된 데 따른 것인데,
이런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대학발전협력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우리지역 대학들도 눈여겨 봐야할 대목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우수 인재를 수도권 대학에 내줬던 지역 대학,

최근엔 더 큰 암초를 만났습니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신입생 정원을 채우기도
버거운 상황에 맞닥뜨린 겁니다.

◀INT▶ 민병돈 조선대 총장
"신입생 급감 ..핵폭탄 맞았다"

**(그래픽)
실제로 올해 대학 입학정원은 49만 2천명인데 수능 응시자는 42만 6천 명..

정원에 6만 6천 명이 모자랐고,
2024년에는
응시자가 37만 3천명 선까지 떨어집니다 **

수도권 대학 편입을 위해
지역 대학을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학생 정원 채우기가 버겁고,
코로나 19 여파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런 절박감속에서
광주 대학발전 협력단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3월말 제안 이후 51일 만인데,

광주시와 교육청, 광주 17개 대학들이 함께
혁신전략과 특성화, 공모사업 발굴 등
지역에 맞는 사업을 짜고 협력을 모색합니다.

◀INT▶ 이용섭 광주시장
"대학이 죽으면 지역이 죽는다. 위기의식 가지고"

이대로 가면 모두가 공멸한다는
위기감속에 출발했지만,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느냐는
한시조직으로 출발한 협력단에 남겨진 과젭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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