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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와 고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이달 들어서만 전남동부지역 확진자가
1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0) 여수와 순천에서는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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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전남지역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3명.
이 가운데 단 2명을 제외한 31명이
동부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여수에서는 유흥시설 및 요양병원과 관련된
감염이 이어졌고,
고흥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전남 동부권의 5월 누적 확진자는
벌써 100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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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더 체계적이고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재점검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10) 순천에서 유흥업소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여수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업소 종사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명됐지만,
재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뒤바뀐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업소 종사자나 이용자 중 일부가
진단검사를 받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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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전혀 없더라도 위험 시설에 가셨다든지
가신 분을 만났다든지, 어느 분이든지 오셔서
검사를 먼저 하시는 게..."
한편, 여수 모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서는 지난 일요일
요양보호사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오늘(10) 오후까지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와 직원 등 2백여 명에 대해
내일(11)까지 사흘 연속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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