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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된 농촌에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외국인 노동자도 크게 감소해
인건비가 껑충 뛴데다 이마저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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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순을 밭에 옮겨심는 작업이 한창인
전남 해남군의 한 야산입니다.
십여 명의 인력이 동원돼
고구마 순을 심고 있는데 모두 외국인 노동자들입니다.
◀SYN▶"(혹시 어느 나라에서 오셨어요) 잘 몰라요..(나라..타일랜드) 예, 타일랜드"
외국인 노동자들의 일당은
지난해 8만 원선보다 60% 이상 뛴 13만 원이
넘습니다.
인건비도 크게 올랐지만
그마나 인력도 구하기 힘든데다 앞으로
모내기와 마늘, 양파, 보리 수확도 걱정입니다.
◀INT▶오두진 해남군 화산면
"사람이 일손이 부족한 관계로 인거니 상승과 일하는 부분(숙련도) 2-3년 전에 비해서 많이 떨어집니다."
지자체가 자원봉사 등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부족한 인력을 채우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INT▶박양국 해남군청 농정기획팀장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부분을 융통성 있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런데다 고구마 연작피해가
일부 농가에서 나타면서 애써 가꾼 고구마를
제대로 수확할 수 없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INT▶오상진 해남군 화산농협 조합장
"하우스 안에서 너무나 종순들을 오랫동안 생산했거든요. 지금 바이러스라든가 덩굴썩음병이 포전(밭)으로 다 옵니다."
코로나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인력난에
인건비 상승, 연작피해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든 농가에 삼중사중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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