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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등 노지작목에도 디지털농업 도입된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5-07 07:40:07 수정 2021-05-07 07:40:07 조회수 0

◀ANC▶

농산물도 공산품처럼 적정량의 생산과
유통 시스템을 갖추는 스마트팜
이른바 농업 디지털화가 추진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시설하우스 위주로 도입됐던
농업디지털화가 이제는 양파 등 노지작목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무안의 한 양파 밭

밭 곳곳에 스프링쿨러와 토양 수분측정장비가
설치돼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양파 재배농가에
시범 도입한 자동 물관리시스템입니다.

양파의 가장 이상적인 수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토양 수분함량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는 기술입니다.

농민들의 물 관리 노력을 줄이고
최적의 양파 생육을 유지할 수 있어 생산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박병만/양파재배농민
양파 재배할 때는 물 관리가 제일 어려운데
이 장치를 도입하면서 적정량의 물을 주기
때문에 농가에서 편리한 점이 많죠..

농촌 고령화로 노지작물도 시설재배 수준의
자동화와 지능화로 기술전환이 필요한 상황

농촌진흥청은 양파 등 10여개 노지작물에
시범적으로 디지털화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INT▶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토양정보, 생육 데이터 정보들을 활용하면
시설 재배 못지않은 노지에서도 첨단 정밀
농업이 정착될 것이라고 봅니다.

드론을 활용한 방제와 영상관측 등
다양한 기술개발과 보급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약살포시간을 8분의 1로 단축할 수 있고
드론에 부착한 다양한 카메라로 식물체를
촬영하면서 수분함량, 병해충 발생 정도 등의 자료를 수집,분석하게 됩니다.

농촌진흥청은
디지털농업의 성공경험과 기술을 노지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 면적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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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400606@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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