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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흥에 이어
여수지역 코로나 확진자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4) 확진된 8명을 포함해
지난 사흘간 유흥업소발 확진자만
16명에 있습니다.
문제는 정확한 종사자 수와 동선 파악이 어려운
유흥업 특성상 확산세 잡기가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선별진료소 앞에 코로나 검사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어제(3) 여수에서만 1928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42%인 823건이 유흥업소 관련
검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후 6시 기준,
오늘(4) 여수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8명.
모두 유흥업소를 방문하거나 유흥업 종사자와
접촉한 유흥업소발 감염입니다.
S/U) N차 감염 확산으로
여수 선별진료소 앞은 하루종일
검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유흥업소발 확산이 심상치 않자,
여수시는 오늘(4)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유흥주점과 노래방 등
7종 시설의 영업을 중단시켰습니다.
유흥업 특성상 정확한 종사자 인원과
동선 파악이 쉽지 않아 확산세가
쉽게 잡히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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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리 / 여수시보건소장*
"밀접한 상태에서 마스크를 벗고 마이크를 사용한다든지 음식물 섭취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고. 또 (종사자들도) 업소를 옮겨다니면서 근무하기 때문에."
군청 직원발 감염으로
확진 지역의 주민 전수조사가 이뤄진
고흥에서도 오늘(4)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거리두기 완화 소식에 잠시 희망을 품었던
자영업자들은 다시 찾아온 코로나 확산세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지역 상인*
"아마 (확진자가) 안생기면 좋겠죠. (거리두기 때문에) 자주 안나오고 하니까."
방역당국은
익명 검사가 가능하단 점을 강조하면서
유흥업소에 방문했거나 종사하는 시민들에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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