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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환경 보호, 지자체 권한 키워야"

양현승 기자 입력 2021-04-28 07:40:10 수정 2021-04-28 07:40:10 조회수 0

◀ANC▶
전남도의회 올해 첫 도정질문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수산 1번지 전남의 해양환경 보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남의 소득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는데요,
도정질문 첫날 표정을 양현승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END▶
지난해 전남에서 판매된
선박용 엔진오일은 95만리터.

하지만 수거된 폐유는 49만 리터,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실효성이 떨어지는 규정때문입니다.

◀SYN▶해경 관계자
"폐윤활유를 반납하라는 규정은 있는데
반납량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전남에서 연간 사용되는 그물은
9천2백여 톤인데 회수된 폐그물은
2천5백여 톤에 그쳤습니다.

상당량이 그물을 묶은 밧줄 등과 함께
바다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민들조차 면세유 공급 제한,
어구 구매 이력제, 폐그물 수거실적과
연계한 대출 규제 등 강력한 정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박문옥 의원
"이번 도정질문을 계기로 해서 행정기관에서
관심을 가지고 폐기물들이 어디로 가는지
조금 더 추적하고...그리고 어민들과 대화해서
깨끗한 바다를 만들도록..."

전남의 경제지표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2019년 기준 전남의 지역내 총생산은
76조 8천억 원으로 전국 8위였지만,
지역내 총 소득은 63조에 머물러 14조 원이
타지역으로 빠져나갔습니다.

1인당 총생산액도 4천3백여만원인데,
1인당 개인소득은 1천8백여만 원에
머물렀습니다.

◀INT▶김영록 전남지사
"개인소득 면에서는 전라남도가 낮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저희들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건축법상 업무시설, 실제로는 주거시설로
이용되는 대단위 오피스텔이 신도시
기반시설과 교육환경을 저해한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후보 자질과 성별 편중 논란이 일고 있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추천에 대해서도
원점 재검토해달라는 요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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