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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한창 이뤄지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아
접종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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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지역예방접종센터입니다.
백신 접종에 동의한 75세 이상 어르신을
태운 버스가 쉴새 없이 도착합니다.
버스 10대가 농촌 각 마을을 모두 30여차례
오가며 하루 5-6백 명을 접종센터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기조차 버거운 어르신들이 많고,
이동과 대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도
상당수입니다.
지침상 접종센터에 배치하도록 한
의료진과 지원인력은 20여명.
부축과 개별 안내가 필요한 어르신이
대부분이어서 실제 지원된 공무원은
60여 명에 이릅니다.
◀INT▶안진화 무안보건소장
"아무래도 75세 이상이면 거동이 많이
불편하시잖아요. 혼자 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많은
사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은
11만여 명으로 1*2분기 접종대상자의
36% 수준.
확진자 발생 추이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수행비서와 관련된
지역감염 확진자는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7일 무안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제주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신혼부부와
관련해 목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혼식장을 찾았던 직장동료의 양성판정,
또 확진자의 보름전 동선과 겹친 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강영구 보건복지국장
"숨은 감염이 있을 수도 있다...이 부분에
대해서 위험요인이 많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검사를 하고 역학조사
범위를 넓혀야 할 것 같거든요 훨씬"
또 주중에는 전남, 주말에는 타지역에
머무는 외지 학생들이 많은
외국어고등학교 등에 대한 방역 통제에도
어려움이 생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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