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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부표' 조만간 양식장서 자취 감춘다 - R

강서영 기자 입력 2021-04-13 20:40:08 수정 2021-04-13 20:40:08 조회수 0

◀ANC▶

어촌에서 흔하게 보이던 스티로폼 부표가

조만간 사라질 예정입니다.



정부가 해양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스티로폼 부표의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기 때문인데요.

친환경 부표로의 교체 작업도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태풍 타파가 찾아온

제작년 여수 화태도 해변입니다.



파도와 바람에 부표가 부서지면서

해변이 하얀 스티로폼 조각들로 뒤덮였습니다.



어촌에서 주로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표는

이처럼 파도와 바람에 쉽게 부서집니다.



스티로폼 부스러기는 단시간에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고,



미세플라스틱을 삼킨 해양 생물이

다시 식탁에 오르면서

해양 생태계와 환경이 오염되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양식장의 스티로폼 부표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해양수산부의 예고대로라면

김, 굴양식장은 바로 내년부터

스티로폼 부표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내후년인 2023년부터는

모든 해상에서 사용이 금지됩니다.



어촌에서도 기존에 사용하던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점차 교체해나가고 있습니다.



◀INT▶

*황규한 / 금봉어촌계장*

"바다 고기에서 스티로폼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어민들도 이제는 바뀌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는 친환경 부표로 교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S/U)어촌에 보급되는 이 친환경부표는

기존 스티로폼 부표처럼 부스러기가

나오지 않아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세플라스틱의 주범인

스티로폼 부표 사용 금지를 통해

해양 오염 문제가 얼마나 개선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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