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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일주일째.."고객*가맹업체 확보해야"

우종훈 기자 입력 2021-04-12 07:40:06 수정 2021-04-12 07:40:06 조회수 0

(앵커)

광주 공공배달앱이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수수료 부담을 덜은
자영업자들은 공공배달앱을 반기면서도,

이용객이 적고
가맹업체 등록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한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공공배달앱의 시범운영이 반갑습니다.

기존 배달앱을 이용하면
음식값의 최대 13%를 수수료로 내야 했지만
공공배달앱은
2%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또 광고료로 한 배달앱당 80만원을
추가로 냈던 것도
공공배달앱에선 부담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지난 일주일간 공공배달앱을 통한
주문은 다섯 건이 채 안 됩니다.

업주는 이용자가 더욱 늘어
기존 배달앱을 이용하지 않을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지완 음식점 업주/
"21:30:15 (기존 배달앱은) 이벤트를 따로 안 해도 그런 어플을 찾게 되니까 지금은 홍보를 많이 해서 지역이 같이 살아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다른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역시
공공배달앱이 반가워
지난 1일 가입을 신청했지만
아직 가맹업체로 등록되지 못했습니다.

배달앱 운영사가 직접 방문해
배달앱에 들어갈 메뉴를 정하고
음식 사진도 찍어야 하지만
관련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은행 음식점 업주/
"21:39:55 (공공배달앱에 대한) 기대심리는 굉장히 높은데 접수는 돼 있는데 사후조치가 연락도 그렇게 취할 수 없고 이런 부분이 굉장히 아쉽죠."

공공배달앱 운영을 시작한 지난 일주일동안
가맹점으로 등록한 업체는 ( )곳.

사업 성공을 위해 목표로 잡은 ( )곳에는
아직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광주시는 운영사와 협의를 거쳐
가맹업체 등록 기간을 줄여나가는 등
전산 업무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공배달앱 가입자 확보를 위해
매주 수요일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추가로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영화 광주시 민생경제과장/
"21:42:05 (정상 운영까지) 그 기간 동안에 가맹점주나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이나 답변 요청 사항이 있을 겁니다. 그런 것은 대행사하고 저희가 협의해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대면 시대 늘어난 배달 주문량만큼
수수료 부담도 늘어난
자영업자의 걱정을 덜기 위해 출범한
광주 공공배달앱.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7월 정식운영에 앞서
초기 고객과 가맹업체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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