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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주택 보수 작업 중 붕괴..작업자 2명 숨져

우종훈 기자 입력 2021-04-05 07:40:09 수정 2021-04-05 07:40:09 조회수 0

(앵커)

광주에서 리모델링 작업 중
단독주택 건물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

위치 파악이 어려워
늦게 구조된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동구 계림동의 한 주택.

목조로 된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려
잔해만 남았습니다.

소방당국이 건물 아래
매몰된 사람들을 찾기 위해
포크레인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몸에 흙이 가득 묻은 구조자가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에 옮겨집니다.

건물 개*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1층 높이 한옥주택이 붕괴된 건
오후 4시 20분쯤.

(스탠드업)
"사고로 내부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 네 명이 제 뒤로 보이는 건물 아래로 매몰됐습니다."

공사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통해
사고가 난 지 한 시간이 지나
구조 작업은 완료됐지만,

매몰 위치를 찾기 어려워 구조가 늦어진
36살 홍 모 씨 등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녹취) 남태식 광주 동부소방서 현장지휘팀장/
"나머지 요구조자 3, 4 경우는 지금 명확한 위치를 공사 관계자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조가 지연됐습니다.)"

먼저 구조된 27살 전 모 씨 등 2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옮겨졌지만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이 철구조물을 설치하던 중
건물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최정식 광주 동부소방서장/
"리모델링 과정에서 보강작업, 철구조물을 설치하는 작업 중에 건물이 붕괴가 되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태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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