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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통합청사,"멀리보고 기능확대 해야"

김주희 기자 입력 2021-03-30 07:40:13 수정 2021-03-30 07:40:13 조회수 1

◀ANC▶
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의 착공 시기가
설계 변경으로 하반기로 늦춰졌다는 소식 얼마전에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정작 설계 변경안에 동부권 지역에서 요구하는 입주 부서 확대등의 방안등은 고려되지 않고 있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는 2022년 말 완공 계획인
순천 신대지구 내 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설계가 변경되면서 착공 예정 시점이
올 8~9월 쯤으로 늦어졌습니다.

변화의 초점은 건축 외관과 탄소 제로화,
주차 공간 확대 등이라고 당국은 설명합니다.
◀INT▶
"설계가 특별히 바뀐 것은 없고 디자인 적인 부분이 약간 개선이 됐고요. 저희가 당초에 지하주차장 47대를 했었는데 100대 정도를 더 늘렸습니다. 지하주차장을..."

거시적이고 장기적 측면에서
동부권 통합청사의 수용 인원을 늘려야 한다는
동부지역의 시각이 반영되지 않은 겁니다.

동부권 통합청사의 수용규모는 240명.

현재 동부지역본부가
180명 수용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불과 80명이 늘어나는 데 그치는 수준입니다.

도의 구상대로 2국 체제로 운영될 경우
개청하자마자 사무 공간 부족 현상 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INT▶
"도청 동부권 통합청사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관광문화체육국과 같은 국이 추가로 이전하고 행정부지사가 근무하는 등 장기적인 미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용 인원 확대 등을 담보하는 설계변경과
이전 조직과 규모에 대한 정확한 계획이 시급하다는 요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절대적인 필요성들을 인식했으면 곧바로 행정들이 발빠르게 움직여서 대응해 가지 않는다면 지금 현재 글로벌한 시대에 우리가 이런 코로나 같은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기가 참 어렵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봅니다."

통합청사 건립이 동부권 민심을 달래기 위한
이벤트용 이라는 지적까지 제기되면서
신청사의 최종 청사진이 지역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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