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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다음주 75세 이상 백신 접종 시작..동의율 80%대

여수MBC 기자 입력 2021-03-26 20:40:07 수정 2021-03-26 20:40:07 조회수 0

(앵커)
만 75세 이상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다음 주부터 시작됩니다.

접종을 앞두고 대상자들에게
동의 여부를 조사했는데
열 명 중 여덟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광주에서는 서구와 남구에서 먼저 시작됩니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앞두고
광주 서구에 이어 남구에서도
모의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왼쪽 팔이 완전하게 보이게 준비해주시면 되시고요."

나머지 자치구들은 접종센터 준비를 마친 뒤
다음달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광주의 접종 대상은 8만6천여 명.

대상자들에게 미리 동의서를 받고 있는데
접종을 앞둔 서구,남구의 경우
열 명 중 여덟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다른 구에서도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90) /북구 우산동
"안심 돼. 괜찮아. 세계적으로 맞는 추세인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이번에 접종하는 백신이
화이자 백신이라는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안감이 덜한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접종에 동의한 대상자 가운데
기저질환 여부 등을 판단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사람 먼저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박서연
"접종 계획에 대해"

또 접종 순서가 정해지면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대상자에게 미리 알리기로 했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시작한 백신접종이
순차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집단면역을 형성하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광주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이 35명에 불과합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상황이나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하면
결코 안심할 수 없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2주간 더 연장했습니다.

특히 목욕탕에선 대화를 금지하고,
식당, 카페 등에서도
테이블간 이동을 금지시키는 등
방역지침은 이전보다 더 강화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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