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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기업 "민·관협의체 용역 계획 수용 어려워"

문형철 기자 입력 2021-03-26 07:40:07 수정 2021-03-26 07:40:07 조회수 0

여수산단 주요 입주 기업들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의체의 권고안의 내용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수산단환경협의회는 오늘(25)
협의체 위원들에게 보낸 의견서에서
"환경실태조사와 주민건강역학조사에 대해
기업들은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얻지 못했고,
용역비도 적정하지 않다"며
두 가지 연구과제 용역 계획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오염물질 측정치 조작 사태와 관련된
업체들로부터 53억여 원의 용역비를 납부받아
6월쯤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업체들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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