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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지역 석 달...'거래 급감·상승세 주춤'

문형철 기자 입력 2021-03-17 07:40:08 수정 2021-03-17 07:40:08 조회수 0

◀ANC▶

전남동부권 3개 시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
석 달이 지났습니다.

각종 규제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가팔랐던 가격 상승세도
한풀 꺾인 분위기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수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신도심지역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인근 3개 단지의 거래 건수가
한 달에 10건 안팎을 기록했지만,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에는
지금까지 단 2건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
"실거주하실 분들 입장에서는 일단 금액 자체가
너무 높고, 두 번째 주택으로 샀을 때에는
취등록세가 너무 높기 때문에..."

[C/G 1 - 투명] 대출 제한을 포함해
새롭게 적용받게 된 규제의 영향으로
전남동부지역 아파트 거래 건수가
절반 이상 줄다 보니///

가팔랐던 매매가 상승세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릅니다.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매수인 만큼이나
매도인들 역시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기존 호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실제로 전남동부권 3개 시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에도
매주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양도세율 인상을 목전에 둔 4월과 5월 사이에
아파트 가격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NT▶
"갭투자자들이 급하게 빠져나가는 상황이어서
관망세가 지나고 나면 하락세로 접어들 수
밖에 없는..."

여기에 하반기부터 줄줄이 예정된
신축 아파트 입주도
지역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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