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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의 새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상의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새로운 사령탑을 맡은 이용규 회장이
저희 여수MBC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문형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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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이 다수의 기업인이 출사표를 던졌던
여수상공회의소 임원 선거.
수많은 회원사가 추가 회비를 납부하면서까지
투표권 확보에 열을 올리면서
금권선거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른바 '개혁파'를 대표해 출마했던
이용규 신임 회장은, 불합리한 선거 제도가
과열, 혼탁 선거를 부추겼다며,
별도의 논의 기구를 만들어
개선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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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가) 회비에 따른 투표권 수의 편차가
전국에서 가장 큽니다. '선거제도
개선위원회'를 구성해서 이 불합리한 부분을
반드시 개선해야 됩니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소외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상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이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이 회장은,
전시성 사업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해
전통시장의 편의시설 확충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대기업이 많이 있기 때문에 협약을 맺어서라도
우선적으로 (전통시장 등에서) 단체로
구입할 수 있게..."
상공회의소 예산이 특정인을 위해 사용되거나
불투명하게 집행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과거 집행 내역과 회계 시스템 전반을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서 확인해보고 부적절한
부분에 대해서는 외부 회계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서 바로 고쳐나갈 수 있도록..."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여수상의가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연구 과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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