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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통합청사 착공 지연, 왜?

김주희 기자 입력 2021-03-11 20:40:06 수정 2021-03-11 20:40:06 조회수 0

◀ANC▶

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의 착공 시점이

올 하반기로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는 아직 통합청사의 설계를

마무리짓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깊은 속내를 들여다 보면 다른 속사정도

있어 보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 내 구 외국인학교 부지



이 일대 3만여㎡ 면적에 오는 2022년 말

전라남도 동부권 통합청사가 들어섭니다.



당초 계획대로면 동부권 통합청사 조성 사업은

현재 시작됐어야 하지만

아직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착공 예정시점은 올 8~9월 쯤.



전남도는 설계 과정에서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절차가 늦어지면서

착공 지연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INT▶

"건축 기본법에 따라서 거쳐야 될 절차 총괄건축가와 민간건축가들의 자문 절차가 추가가 됐습니다. 추가하는 부분이 약 3개월 정도 추가됐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의

지연 때문이라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다른 이유도 감지됩니다.



전남동부권의 확장성을 감안해

통합청사의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늘려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내 에서는

3국 3직속기관 4개 사업소 조직을 이루고 있는

경남도 서부지역본부 규모 정도의 신청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우리 전라남도 같은 경우에는 1국 1사업소 160여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미진한 형태이기 ?문에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우리 동부본부가 확대돼야 됨이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는

기존 동부지역본부의 환경산림국과

신용보증재단, 동물위생사업소의 입주만 확정돼 있습니다.



추가로 이전하게 될 본청 내 조직과

산하 기관 등은 아직도 안갯속입니다.



신 청사의 설계 단계에서

동부권의 미래 방향성을 담아낸 청사진이

제시돼야 한다는

지역 사회 내 여론이 확장하면서

전남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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