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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경찰 출석..혐의 부인-R

김종수 기자 입력 2018-12-14 07:30:00 수정 2018-12-14 07:30:00 조회수 0

           ◀ANC▶
정부 기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허석 순천 시장이
오늘(13)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선거 때부터 발목을 잡아왔던 이번 사건이
지방청으로 옮겨가면서
수사결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허석 순천 시장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사건이 순천경찰서에서 전남지방경찰청으로
이송된지 두 달여 만입니다.

허 시장은 지난 2천5년 이후 7년동안
정부로 부터 지역신문발전기금
5억7천여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일부를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허 시장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INT▶
허석 시장:
부정한 돈에 단돈 십 원 한푼 손댄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다 이해를 할 것입니다.

현직 기초단체장이 관할 경찰서가 아닌
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는 건
흔치 않은 일입니다.

수사책임자인
순천경찰서장 등과 함께
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면서
사건이 지방청으로 이송됐기 때문입니다.

허 시장은 시장 후보때부터
신문사 대표당시 함께 일했던
전 순천시 의원으로부터 고발당해
기금 유용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후보직 사퇴란 배수진을 치기도 했습니다.
◀SYN▶
허석 시장(지난 6월 후보자 토론회 당시):
시민의 신문을 운영하면서 단 한푼이라도 횡령을 하였다면 저는 시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고발 이후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 등이진행됐고 지방경찰청장까지 나서 철저한 수사를 공언한 상황.

민선시대를 맞아 전직 지자체장들의 구속과
실형 등 수난을 지켜봐 온 시민들 입장에선
그만큼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S/U)
한편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번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광주지검 순천지청으로
송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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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milo7771@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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