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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 추세 속에서
지난 해 고흥을 찾은 방문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파가 몰리는 유명 관광지 대신
숨겨진 한적한 힐링 휴양 명소를 찾는 발길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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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최남단,
고흥군 영남면 해발 410m 봉래산 자락
21ha 면적의 편백림 군락지.
일제 강점기 당시 시험림으로 조성됐는데
대부분 수령이 백년을 넘어
이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고흥 8경 가운데 한 곳 입니다.
고흥군 영남면 팔영산 자락에 위치한
편백 치유의 숲도
봉래산 편백림과 함께
지역에서 손꼽히는 힐링 휴양의 명소입니다.
고흥 지역에는 이 밖에도
전남도 지정 10호 민간정원인 하담정을 포함해
10여 곳의 언택트 힐링 휴양 관광 명소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 같은 지역의 명소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특화 빅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해 고흥 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589만명.
지난 2019년 554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에도 네번 째로
증가 폭이 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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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관광객들이 좀 청정하고 안정적인 관광지를 찾다보니까 우리 고흥이 그런 관광 트랜드에 최근 관광 트랜드에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남도도 코로나19 이후
고흥군의 성공적인 힐링 휴양 관광 정책을
전남 전역으로 연결해 나가기 위한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
"소규모 비대면 여행 이런 것들로 해서 이런 트랜드에 맞는 예를들면 웰니스 반려동물여행이라든지 이런 테마 별로 여행 상품을 개발해서 운영을 한다는 4대 전략 15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유래없는 감염병 확산의 상황.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고흥의 청정 이미지가
전남 관광의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의미있는 시작점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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