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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생활 물품을 나눠주는 가게가 순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달 초 개장에 이어 오늘(2) 재개장했는데
시민들의 잇따른 물품 기부로 무료 나눔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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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도심의 한 상가,
가게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이곳은 일반 상점과는 다르게 물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권분가게' 입니다.
나눔 가게는 생필품은 물론
라면, 쌀 같은 식료품도 마련됐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물품을
나눠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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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월 1회, 3만 원상당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데, 지난달 1차 개장 때는 1주일 만에
물품이 동났습니다.
자원봉사단체를 시작으로 시민, 농민회까지
기부에 동참하면서 재개장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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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가게는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방문배달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순천시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1차와는 달리 2차부터는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주민이나 소상공인으로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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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나눔으로 채워지는 기부문화가 코로나를
이겨나가는 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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