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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약품과 초당대학교를 설립한故 김기운 이사장이 사재 185억 원을대학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생전에도 인재육성과 지역발전에 힘썼던김 이사장은 유언으로 이같은 내용을남겼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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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20년 무안군 몽탄면 초당마을에서 태어난 故 김기운 이사장.
목포에서 문을 연 백제약방을 시작으로매출액 1조원이 넘는 백제약품으로회사를 키웠습니다.
지역에 초당학원과 백제고,초당대학교를 차례로 설립하면서인재 양성에 힘썼습니다.
◀SYN▶ 故 김기운 *초당학원 이사장/99년 MBC 인터뷰* "우리는 사회에 나가서 필요한 것을 가르친다.그것이 우리 학교의 목표에요."
지난 9월 99세를 일기로 별세하기 전 이미 현금 35억 원을 학교에 내놓았던 故 김기운 이사장. 유서를 통해 150억 원 상당의 백제약품 주식을 추가로 학교에 남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INT▶ 채수철/초당대학교 사무처장"이렇게 학교를 생각하셨구나 싶고...지방대가 힘들지만 유언을 받들어서명문 사학으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습니다."
김 이사장이 생전천 만평의 초당림을 조성하는 등지역발전에도 기여했던만큼 대학 측은 항공 분야 등 특성화 교육과 사업에 투자해 고인의 뜻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SYN▶ 故 김기운/초당학원 이사장 "난초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큰 덕의 향기는 만리를 갑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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