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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라남도의 가장 큰 현안 가운데 하나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입니다.
특히, 영.호남 10개 시군이
여수 중심의 남중권 공동 유치를 추진하면서
주무부처인 환경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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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권 10개 시.군이 공동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COP28 즉,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2023년 11월에 열립니다.
개최국은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 제26차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대부분의 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1년 가량 순연되고 있고,
정부는 청와대와 외교부, 환경부가 협의해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에서
한국 유치를 공식 선언한다는 구상입니다.
따라서 현재 계획대로라면
오는 11월, 한국 유치에 성공해야
환경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 절차를 거쳐
국내 개최지를 결정하는 수순입니다.
전남과 경남은 그러나,
정부 정책 차원에서 한국 유치 신청 전에
국내 개최 도시를 남해안 남중권으로
먼저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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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준비기간이 1년 반 정도로 빠듯한데다,
미리 개최도시를 정해 놓는게
우리나라가 강력한 유치 의지를 표명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특히 이 같은 정책 결정 과정에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유산과 정신을 살려
영호남이 함께하는 COP28 유치에 대한
환경부의 인식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COP28 유치를 위해 정부를 상대로
남중권의 의지와 당위성을 알리는 일이
올 한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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