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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인근지역은 상황이 더 심각 합니다.유일하게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없어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장흥군에도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신안과 무안 지역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은데요,
전남의 누적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천호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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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첫 코로나19 환자인 60대 여성은
장흥의 한 재가복지센터에 소속된
요양보호사입니다.
요양보호사들에 대한
장흥군의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됐는데,
설날 광주에서 온 자녀 가족을 만난 뒤
증상이 시작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32명은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동선에 포함된 마트 손님 등에 대한 검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s.u.) 코로나19 유행 1년여 동안
청정지역으로 남았던 장흥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읍내 거리는 부쩍 한산해졌습니다.
◀INT▶ 장흥군 주민
"(확진자 발생을) 아침에 들었는데요. 방송에서도 듣고 사람들 통해서도 들었는데, 너무 놀라가지고.. 깜짝 놀랐어요."
장흥군은 코로나19 추가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INT▶ 정종순 / 장흥군수
"마을 경로당, 읍면 복지회관,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해서 당분간
연장해서 휴관 조치함을 알려드리니...
신안군 지도읍 침례교회 발 집단감염에 이어
무안군 해제면에서도 일가족 5명이
확진되는 등, 전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무안 일가족 확진자의 경우,
지도읍 교회와는 접점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새로운 감염고리가 될 우려도 커진 상황.
특히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확진자가
업무 중 지역사회에서 만난 사람이 많아,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INT▶ 강영구 /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이번 사항이 4차 유행에 굉장히 중요한 길목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선 선제 검사라든지, 또 발생한 지역에 대한 검사 규모를 확대해서.."
설 명절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천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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