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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면서
식당 등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도 해제됐습니다.
그동안 생업에 큰 타격을 입었던
소상공인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일인데요.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명절 연휴, 지역 간 이동도 많아
철저한 생활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수의 대표적인 번화가에서
8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박삼순씨.
평소보다 4시간 일찍 가게에 나와
장사 준비를 시작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달여 만에 1.5단계로 완화되면서
예전과 같이 새벽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INT▶
"안주 같은 것도 더 많이 준비하고, 오늘부터는
더 신경 쓰고 해야죠. 이제..."
도내 2만 7천여 곳의 일반음식점은 물론,
카페와 PC방, 노래방 같은 다중이용시설도
인원 기준 등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적용받지 않게 됐습니다.
그동안 생업에 큰 타격을 입었던
소상공인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일입니다.
◀INT▶
"매출이 3분의 2가 줄었죠. 이 시점에서라도
조금씩 (거리두기) 단계가 풀려서
자영업자에게는 큰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은
우선 이달 말까지 적용됩니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강화된 조치가 다시 시행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전남의 경우
지역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무증상 환자 수가
10명 가운데 4명에 달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명절을 낀 나흘간의 연휴로
지역 간 이동이 평소보다 많았던 것도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SYN▶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굉장히 많이 있고,
집단 확진자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방심하게 되면 상황이 예전보다
더 악화될 수도..."
한편,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과 관련해
전라남도는 각 지자체를 통해
정확한 접종 대상자의 명단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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