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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새바람..남도 학교는 지금

여수MBC 기자 입력 2021-02-15 07:40:05 수정 2021-02-15 07:40:05 조회수 0

◀ANC▶
새해에는 전남의 교육현장도
새 단장을 합니다.

학생이 줄어 걱정이던 농어촌 학교에도
공연장과 카페 같은 이색 공간이 선보이고,
서울의 친구들이 가족과 유학을 옵니다.

천호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키즈카페처럼 형형색색으로 꾸며진
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1, 2학년 아이들이
요리실습에 한창입니다.

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캠핑 텐트가 설치된 놀이공간에서
숨바꼭질을 하거나,

나무 마루가 깔린 소극장에서
술래잡기를 하며 뛰놉니다.

학교공간혁신사업에 선정되며
지난해 3월 문을 연 이곳은, 놀이시설 배치부터
색상 선택까지 학생들의 자치모임인 다모임이
머리를 맞대 내놓은 작품입니다.

s.u.] 쪼방, 개미굴, 호주머니 같은
톡톡 튀는 이름들도 모두 아이들의
아이디어입니다.

◀ANC▶ 최나래 / 칠량초 1학년
"(놀이방) 2층에서 친구들이랑 무서운이야기 하거나 숨바꼭질 하는 게 제일 재미있어요."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초중고교 32곳을
학교공간혁신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도 12개 학교에서 사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농어촌 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노력도
계속됩니다.

인접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교육과정과 예산을 공유하게끔 하는
미래형 통합운영학교가 대표적입니다.

◀INT▶ 변윤섭 전남교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
"초중통합운영학교를 운영할 경우 9학년제로 학생발달에 맞춘 교육과정 운영이나 자유스러운 방과후교육활동 교차지도가 가능합니다."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도 지난달
서울 초중학생 106명을 모집하며 성황리에
첫 발을 뗐고, 올해 2학기에도 추가로
접수를 받을 계획입니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를 기회삼아,
더욱 다채롭고 쾌적한 학교로 거듭나려는
노력은 새해에도 계속됩니다.

MBC뉴스 천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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