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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가 바라본 돌산 난개발-R

강서영 기자 입력 2021-02-12 20:40:06 수정 2021-02-12 20:40:06 조회수 0

◀ANC▶

예술랜드의 불법 자연 훼손사건으로

난개발 문제가 지역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죠.



22년 간 4대강과 새만금 사업 등

굵직한 이슈와 관련해 환경운동을 벌여온

최병성 목사가 지역을 방문해 입을 열었습니다.



돌산 난개발을 바라보는 환경운동가의 시선,

강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산림과 갯바위를 무참히 훼손했는데도

여수시가 오히려 예술랜드의 개발 계획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던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었던 예술랜드 자연 훼손 사건.



훼손이 심하다 보니 현재까지도

산림과 갯바위 복구는 끝나지 못한 상황입니다.



22년간 환경 운동을 해온 최병성 목사는

여수MBC 뉴스&이슈에 출연해

여수 난개발이 심각한 수준임을 지적했습니다.



◀INT▶

*최병성 / 환경운동가(여수mbc 뉴스&이슈)*

"전 세계 그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돌산도의 난개발을 보고 여수시의 처참한 현황을 보며 어떤 이야기를 할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열겠다는 아이러니 앞에 또 한번 충격을 받았죠."



최 목사는 개발 제한 경사도 기준을

25도에서 22도로 낮춰 난개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여수시의 주장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INT▶

*최병성 / 환경운동가(여수mbc 뉴스&이슈)*

하동, 남해, 거제시 같은 경우는 경사도를 20도로 강화하고 있죠. 여수시는 한참 뒤져 있다. "



자연 훼손 사건으로 시작된 난개발 조사가

조사기간이 짧고 조사 표본이 적다는 등

시작부터 지적이 끊이질 않는 상황.



이에 대해 최 목사는 조사기간을 늘리고

전문가를 충원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INT▶

*최병성 / 환경운동가(여수mbc 뉴스&이슈)*

"(용인 난개발 조사 당시) 1년 가지고도 굉장히 부족한 시간이었는데요. 세달, 이렇게 많은 난개발 현황이 벌어진 (여수)에서 세달 가지고 과연 얼마나 할 수 있을까. //

매일 매달리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이것은 수박 겉핥기 식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돌산 난개발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각계에서 입을 모아 지적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 도출을 위해

지역사회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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