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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는 코로나19 속에서
맞는 설 명절입니다.
1년 넘게 계속되는 코로나19 영향에
지역을 찾은 귀성객도 크게 줄어들었는데요,
귀성객들의 표정엔 설렘과 걱정이 교차했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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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연안 여객선터미널,
귀성객을 먼저 맞는 건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입니다.
출입 명부를 작성하고 들어간 대합실은
한산한 모습 그대로입니다.
여객선에 오르는 섬 귀성객들의 손에는
선물꾸러미가 들렸지만 모처럼 찾는 고향집은 설렘 속에서도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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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수항 관내 9개 항로의 섬 귀성객은
모두 3천 2백여 명으로 지난해 명절보다
30%가 줄었습니다.
시외버스 터미널도 사정은 마찬가지,
서울에서 출발한 차량이 도착했지만 귀성객이
많지는 않습니다.
터미널 측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하면
승객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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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한 귀성객도 감소했습니다.
순천과 광양IC 등 동부권 4개 나들목 통과
차량은 2만 5천여 대로 지난해 설보다
18%가량 줄었습니다.
해를 넘겨 계속된 코로나19에
그 어느 때보다 한산한 귀성길이 된 설 명절,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고향길은
'기대'와 '걱정'이 교차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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