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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설 앞두고 여권 대선주자들 호남행보

이계상 기자 입력 2021-02-10 20:40:09 수정 2021-02-10 20:40:09 조회수 0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광주전남을 찾았습니다.

호남 출신의 대선주자들이라는 점에서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주목을 받았는 데요.

두 대선주자 모두
광주전남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집권여당의 대선주자인
정세균 총리와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나란히 광주와 전남을 방문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세균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광주에서 직접 주재했습니다.

정 총리는
빛고을 에코연료전지 발전사업 착수식과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방문행사 등에 참석해,

광주와 호남이 살아야
국가균형발전의 기틀이 정립될 수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정세균 국무총리
"민간이 참여하는 투자가 이뤄져서 광주는 지역주도형 뉴딜의 가장 훌륭한 모범이 될 것입니다. 정부도 함께 하겠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 광주전남을 찾았습니다.

1박 2일의 이번 일정은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부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여순항쟁 위령탑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특별법 제정과 관련된 장소들입니다.

이 가운데
에너지공대 부지를 가장 먼저 찾은 이 대표는
학생 모집이나 개교 일정에 맞추려면
관련 특별법이 제정이 시급하다며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2월3월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약속했습니다.

(인터뷰)-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내년 3월 개교하려면 늦어도 특별법이 금년 3월까지 처리가 돼야합니다. 2월부터 3월까지 연속해서 국회가 열리게 될 텐데, 가급적이면 2월 국회 안에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설 명절을 전후해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의 민심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차기 대선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정 총리와 이 대표 뿐만 아니라
이재명 경기지사 등 여권 대선주자들도
온 오프라인을 통해
호남 민심잡기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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