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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임박...지자체는 '인력·방식' 고민

문형철 기자 입력 2021-02-09 07:40:05 수정 2021-02-09 07:40:05 조회수 6

◀ANC▶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하면서
조금만 더 기다리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에 필요한 인력 확보와
도서지역 취약 계층에 대한 접종을 두고
지자체의 고민이 적지 않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은
18세 미만 청소년과 임산부를 제외한
156만 명입니다.

위탁을 받은 일반 병·의원에서도
접종이 가능하지만,

안정적인 백신 보관과 효율적인 접종을 위해
도내 22개 지자체도 직접 '접종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게 됩니다.

이 접종센터에 필요한 인력은
의사와 간호사, 행정요원을 포함해 모두 550명.

전국에서 동시에 백신 접종이 이뤄져
의료진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는 데다,

동원할 수 있는 자체 인력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보니
일부 지자체는 벌써부터 고민이 큽니다.

◀SYN▶
"기존에 있던 코로나 업무도 해야 되고,
시골이라 그런 인력들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

정부는 집단 면역을 위해
오는 9월까지 국민 70%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남지역의 경우 농어촌지역,
특히 섬에서 생활하는 고령자가 많아
생각만큼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걱정이 큽니다.

◀SYN▶
"일일이 (방문 접종을)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 많은 숫자를요. 거기까지는 저희들이 좀
더 연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민이
많습니다. "

보건당국은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는
공공의료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이동 취약 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INT▶
"도서지역 고령자분들의 예방 접종이 가장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방문 접종팀이 가서
예방 접종을 할 거고요. 병원선 2척도
활용해서 접종할 계획입니다."

한편, 도내 첫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치료 기관인 순천과 목포,
강진 의료원의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인 조선대 병원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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