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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광주 아파트 가격 안정세 유지

이계상 기자 입력 2021-02-08 07:35:11 수정 2021-02-08 07:35:11 조회수 0

◀ANC▶
부동산 규제 대책이 지역으로까지 이어지면서
광주지역 집값은 안정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파트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고
가격도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여수, 순천등 전남동부지역의 동향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기자)
택지개발이 진행된 지 20년이 넘는
풍암과 금호지구 등지에서
아파트 매매가 변동 폭은 크지 않습니다.

일부 중대형 아파트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10%가량 상승했지만
매물이 많지않다보니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기 힘든 상황입니다.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비슷한 면적의 기존 아파트 매매가 보다
2배 넘게 비싸다보니
이사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인터뷰)-백종한(공인중개사)
"신축하고 구축하고 갭차이가, 또 대형 평수하고 소형 평수하고 갭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양극화는 좀 더 심해진 상황입니다."

(스탠드업)
"지난해 12월부터 광주시내 모든 지역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아파트 매매가 안정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c.g)
/광주지역 아파트 거래량 추이를 보면
조정대상지역 지정 시점 이전에
하루 평균 150여 건씩이던 아파트 거래량은
12월 하순으로 가면서
기존 물량의 1/4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c.g)
/주간 아파트 변동률을 보면
12월 마지막 주 상승폭이 0.18%로 내려간 이후
올해 2월 첫 주 상승폭은 0.1% 아래로
하향 안정화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라
신규 아파트 담보대출 기준이 까다로워졌고,

1가구 다주택자 경우
취등록세를 기존 보다 8배 넘게 부담하게되면서
서울 수도권지역의 아파트와 달리
광주지역 아파트는
투자대상으로서 이점이 줄어든 것으로보입니다.

(인터뷰)-최현웅(사랑방미디어 부동산팀장)
"그만큼 주택 투자 장점이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움직이는 상황이라기 보다는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조금 이뤄지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부가 5년안에
83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아파트 투기세력들이
서울과 수도권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
광주 아파트 값 안정세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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