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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승격 지연...사업 차질 우려(R)

최우식 기자 입력 2021-02-07 20:40:07 수정 2021-02-07 20:40:07 조회수 5

◀ANC▶

전라남도는 현재 도내 4군데 도로에 대한

국도 승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로 건설과 유지, 관리에 예산 부담이 큰 만큼

지역의 해묵은 숙원사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속된 코로나19 대응의 여파로

지난해말 정부 부처간 협의절차가 미뤄지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정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따라

전국적으로 20년 만에 국도 승격이 추진되면서

전라남도는 현재 4개 노선에 대한

국도 승격을 건의해 놓고 있습니다.



고흥,완도간 해안관광도로, 42.4km.

고흥.장흥간 해상교량, 14km.

고흥,봉래간 우주센터 진입도로, 6.1km.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18.5km 등,

총 81km구간입니다.



이가운데 고흥에서 완도와 장흥을 잇는

연륙연도교와 접속도로 등은

아직까지 미개통 구간으로 건설비용만

1조 7천억 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국비 지원이 절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이재학 고흥군의회 부의장

"(거금도가)지역적으로 위치가 조금 빠져 있는 상태인데, 그게 연결됨으로써 완도라든가, 목포, 여수로 해서 교통이 상당히 요충지가 될 것으로 봐서, 관광이나 교통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주민들이 적극 개통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조만간 완공하는

나로우주센터 진입도로도

이미 차량 통행량이 크게 늘면서

물류와 교통 흐름에 불편이 예상됩니다.



2014년에 개통된 이순신 대교 역시

체계적인 유지.관리는 물론

지자체 재정부담 해소를 위해서는

국도 승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INT▶주영근 여수시 도로시설관리과장

(연평균 36억 원에 달하는 진입도로 유지관리비는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에서 부담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책간담회및 국토교통부를 방문하는 등, 수차례 국도승격및 지정국도 지정을 요구하였으며...)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추경 등으로 인해

지난해 말 예정됐던 국도 승격 결정이

6개월 이상 미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국토교통부가 국도 승격안을 만들어

기획재정부의 협의를 요청해 놓은 상태로,

이번에 기재부 협의를 거치지 못하면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을 다시 짜는

5년 후를 기약해야 합니다.



지역 발전을 견인할 SOC확충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전남도와 시.군, 지역 정치권의 역할이

다시한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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