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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해상풍력 적합지로 꼽혀온
신안군 해역에서는 이제 빠르면 내년부터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본격 시작됩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해 정부가 미래에너지로
전환을 준비하는 선도프로젝트인데,
주민과의 이익공유,지역 주도의 창의적인
정책 확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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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내려다본 신안군 일대 연안해역입니다.
신안군 임자도 북쪽 해역에서부터
우이도 남쪽 해역까지 8점2기가와트 풍력발전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로
모두 22개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들어섭니다.
이 가운데 6개 발전단지 0점9기가와트 사업은
지난 2019년 사업이 허가됐습니다.
공사가 착수되기 위해서는 환경 영향평가와
습지보호지역 문제 등을 협의해야하는 복잡한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이 과정만 일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어렵지
않게 풀릴 전망입니다.
◀INT▶박우량 신안군수
"습지보호구역 안에 있는 행위라든지 여러 가지 중앙부처간의 협의가 되고 있어서 그런 것들이 이제 완결되면 곧바로 아마 2022년이나 23년부터 착공이 들어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계획하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모두 8점2기가와트입니다.
이미 허가난 0점9기가와트 이외에도
한전이 주도하는 1단계 3점4기가와트와
나머지 2,3단계 3점9기가와트입니다.
신안군은 오는 2천30년까지
해상풍력 건설을 끝낸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에서 주목할 점은
주민들에게 발전사업의 이익을 함께 돌려준다는 주민이익공유제입니다.
신안군은 사업 자본참여 형태를
어떤 식으로 할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INT▶박우량 신안군수
"지금 저희들이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이걸 협동조합으로 갈거냐 아니면 특별한 어떤 공기관을 만들어서 할거냐는 현재 지금 저희들도 용역중에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전남의 해상풍력 5기가와트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12년 만에
전남 서남해안이 국내 최대의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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