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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루트 6개국 교류·협력 시동

박민주 기자 입력 2021-02-04 07:35:11 수정 2021-02-04 07:35:11 조회수 0

◀ANC▶
올해도 순천만에 3천 마리가 넘는 국제보호종
흑두루미가 찾아왔습니다.

흑두루미가 월동하는 한국과 일본은 물론
이동 루트에 있는 북한, 중국, 몽골, 러시아를 생태적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올해 본격화
합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람사르 습지인 순천만,

농경지 주변에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 수 천 마리가 내려앉았습니다.

3천 백여 마리가 찾아와 최대 월동 개체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순천만은 국내 최대 월동지라는 타이틀외에도 일본으로 이동하는 흑두루미의 중요한 국가간 경유지입니다.
◀INT▶

이같은 철새 루트를 통해 동아시아 국가들을
연결하는 생태 프로젝트가 시작된 건
지난해 말,

국제 두루미재단 등 국제기구들이 참여했는데, 지난주 순천시와 일본 이즈미시가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일본 이즈미를 시작으로 한국 순천만, 북한
문덕 습지를 통해 러시아로 이동하는 흑두루미 협력 프로젝트의 단초가 마련된 겁니다.

동아시아 국가들의 흑두루미 하늘길 연구를
계기로 국가간 평화 교류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국제보호종인 흑두루미 이동 루트를 통한
생태적 교류,

한.일 합의로 북한과 중국, 몽골, 러시아가
참여하는 6개국 평화 교류로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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