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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후반기 출범...집행부 소통 달라지나?

최우식 기자 입력 2024-07-01 13:36:00 수정 2024-07-01 16:52:42 조회수 81

◀ 앵 커 ▶
광양시의회가 
민주당 소속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남은 2년의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인화 광양시장이 최근 복당한 가운데
지방자치의 양대축인 시와 의회가
소통과 협치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광양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재선의 민주당 최대원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당내 사전 경선에서 의장 후보로 선출된 터라
4선의 진보당 소속 백성호 의원을
12대 2로 크게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 SYNC ▶01 47 24 05~
(최대원 의원 12표, 백성호 의원 2표로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인 12표를 득한 최대원 의원이 제9대 광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부의장에는 무효 1표를 제외한
13표를 얻은 조현옥 의원이 뽑혔습니다.

광양시의회의 정당분포는
민주당 13, 진보당 1석.

표면상으로는 별도의 입후보자 절차 없이
모든 의원이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갖는
교황 선출 방식을 고수하고 있지만,
소수 정당이 넘기에는 여전히 문턱이 높습니다.

그나마 민주당이 아닌 다른 정당 소속 의원이
의장 후보로 나선 것은 
전남동부지역에서 광양시의회가 유일합니다.

신임 광양시의회 의장의 소감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언급했지만,
우선 소통과 협치를 보다 강조했습니다.

◀ INT ▶02 00 07 15~
(의회와 집행부는 역할은 다르지만 시민의 행복을 지향하는 시정 발전의 동반자입니다. 앞으로 의회 본연의 의무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충실하되, 정책간담회나 워크숍 등, 모든 소통의 자리를 활짝 열어놓고 지역 현안과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년 간, 집행부와 의회의 불통이
꾸준히 지적돼 왔기 때문인데,
정인화 시장의 민주당 복당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시장도 이런 정서를 감안한 듯,
민주당이 다수당인 광양시의회와도 
모범적인 협치 모델을 만들어 
지역 내 현안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견제와 감시보다
소통과 협치가 강조됐던 광양시의회가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 모두에 충실할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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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최우식 yschoi@ysmbc.co.kr

출입처 : 광양시,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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