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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2월 국회, 광주전남 법안 '관심'

이계상 기자 입력 2021-02-02 07:40:05 수정 2021-02-02 07:40:05 조회수 0

(앵커)
2월 임시국회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국립아사아문화전당 운영과
한전공대 설립 등에 관한 현안 법안들이
이번 회기에는 통과될 지 주목되는데요,

여야는 개원 첫날부터 충돌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은
2월 임시국회때 처리돼야할
광주전남 법안 가운데 가장 시급한 안건입니다.

기존 법안이
지난해 말로 시효가 만료됨에 따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의
운영상 혼선이 거듭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특법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와 본회의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은
이번 회기에 처리해야할 주요 법안으로 지정해
아특법 본회의 통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병훈 국회의원
"야당이 반대는 하겠지만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을 우리 당 지도부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통과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 3월 개교 목표가 정해진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관련 법안은
2월 임시국회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학생 선발 일정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3월까지 법안이 통과돼야 하지만,

해당 법안은
상임위원회 법안 소위 문턱조차 넘지 못해
민주당은
이번 회기에 상임위 통과를 목표로 정했습니다.

(인터뷰)-신정훈 국회의원
"개교 일정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이 법안의 통과 일정도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2월 임시국회에서 상임위 통과를 관철시킬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과
군공항 이전 지원 특별법 등도
이번 임시국회때
국회 통과가 힘들 거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특히 북한 원전 추진 의혹에 따른
북풍 공작 논란 등으로
여야가 극심한 대치 국면을 이어가고,

서울과 부산 재보궐선거로
정치권의 관심이 쏠릴 경우
광주전남의 핵심 법안은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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