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노동자들이 고질적인 임금체불을 일으키는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는
오늘(25) 여수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의 최저가 낙찰제로 인해
GS칼텍스 공장 증설 현장 노동자 2천여 명이
총 100억 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측은
하청 건설업체들이 터무니없이 낮은 금액으로 일감을 따낸 뒤 추가 공사 금액을 요구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매해 노동자들의 임금이
볼모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GS칼텍스 측은
가격으로만 공사 업체를 선정한 것은 아니라며
우선 임금 체불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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