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리포트)TCS 국제학교, 코로나 뇌관 '우려'

이계상 기자 입력 2021-01-25 20:40:05 수정 2021-01-25 20:40:05 조회수 0

(앵커)
광주에서는 대전 IEM 선교회와 관련된
TCS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생과 선교사, 교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어린이집 교사들의
연쇄감염 사례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빛내리 교회와
광주 TCS 국제학교가 있는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3명이 이곳에서 확진됐습니다.

(c.g)
/방역 당국에 따르면
국제학교에 등록된 학생 10명과
선교사 5명, 빛내리교회 교인 8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고 전담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학생 가운데 2명은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고,
확진된 학생들과 함께 3층 기숙형 공간에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17일부터 합숙 시작. 대부분 학생들이 밥 먹고 수업과 숙식을 함께 했고 3층 방이 4개 있었는데 1방에 여러명이 3,4명씩 함께 잤기 때문에 아무래도 감염 확산된 걸로"

누가 어떤 경로를 통해
최초로 감염됐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고,

건물을 드나들거나 접촉한 인원에 대한
코로나 검사에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문제는 빛내리교회 교인 가운데 확진된 2명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원장이라는 점입니다.

교회 바로 옆 어린이집에서는
원생과 교사 등 3백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다른 어린이집에서는
이른 바 N차 감염이 발생해
교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원생과 교직원 등이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현재 광주 TCS 국제학교와 관련된
접촉자 3백여 명이 자가격리중인데다
확진자의 동선이 추가로 드러날 경우
또 다시 집단 연쇄감염의 뇌관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