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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위축됐지만,
일부 수산물 소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과
1인 가구 등을 겨냥한 소포장 등
소비자들의 생활패턴과 취향에 따라
수산물도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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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산 전복이 두꺼운 껍질을 벗고
깨끗하게 씻겨나갑니다.
손질까지 마친 전복은 소비자가
바로 요리할 수 있는 상태로 냉동됩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전복 스테이크, 바로 비벼먹는 전복 고추장,
간장비빔 등 수산물을 활용한 간편식들입니다.
손질이 까다로운데다
조리할 때 생기는 연기와 냄새,
번거로운 설거지까지 해결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매출이 20퍼센트 늘었습니다.
◀INT▶ 노경환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코로나19로 집밥 소비가 늘다보니
가정 간편식 개발..캠핌용으로도.."
밀가루 전분 없이 다시마로만 만든
19킬로칼로리의 저칼로리 국수.
기름지고 열량높은 배달 음식에 맞서
건강식으로 주목받으면서 지난해 직원 13명인
이 업체는 매출이 30억 원으로 뛰었습니다.
[반투명] 지난해 코로나19로 내수시장이
위축된 사이 이같은 시도가 더해지면서
온오프라인 주요 판매처에서의 수산물소비는
2천 5백억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INT▶ 이창숙/해청정
"어려웠지만 시기가 잘 맞아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전남 수산물을 활용한 간편식들은
국내 편의점 진출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도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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