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올해부터는 어르신들의 기초연금이 확대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의무적으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하고,
종합부동산세가 인상되는 등
경제 분야의 변화가 적지 않습니다.

새해 바뀌는 것들,
김안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ＥＮＤ▶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지만 매달 10여만 원씩,
5백만원을 모아 이웃에 전달한 김정자 할머니.

5년동안 기초연금을 아낀 기부여서 더욱
감동을 줬습니다.

◀ＩＮＴ▶ 김정자 할머니*500만 원 기부*
"없는 사람,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 돕고 싶은
마음에 적지만 성금을 한거에요"

올해 달라지는 것 중 하나는 기초연금 확대.

(S/U)만 65살 이상 어르신들은 기초연금 혜택이 커집니다.

지금까지는 소득에 따라 수령액이
차등됐는데, 1월부터는
소득 하위 70% 이내면 월 최대 30만 원을
받는 것으로 기준이 일원화 됩니다.

◀ＩＮＴ▶이형훈*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
약 256만 명이 추가로 최대 3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되고요. 어르신들 가운데 일부는 국민연금을 이미 수령하고 있거나 배우자가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경우 감액될 수 있습니다.

(C.G.) 올해 결혼해 전남에 1년 이상 거주할
부부에겐 축하금 200만 원이 주어지고,
신생아 양육비는 50만 원으로 오르는 등
신혼부부에게도 희소식이 많습니다.

전남교육청이 지난해 2학기부터 선도적으로
도입했던 고교 무상교육이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시행됩니다.

◀ＩＮＴ▶ 백은주*목포유달중 3학년 학부모*
"저희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경제적인 부담이
대폭 줄어들었다고 생각해요. 고등학교
생활까지 안정되고 편안하게 수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C.G.) 세금제도에서는 특히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다주택을 가진 사람들의
종부세율이 높아지고,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업종이 독서실, 미용실, 인터넷 쇼핑몰 등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어업의 경우 넙치, 감성돔 등의
어획금지 기준이 강화되고 일부 어종 금어기가
신설돼, 촘촘해진 규정을 어종별로
확인해야 합니다.

MBC뉴스 김안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