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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교회 1곳서 8명 확진..'집합금지도 어겼다' -R

강서영 기자 입력 2020-12-27 20:40:09 수정 2020-12-27 20:40:09 조회수 0

◀ANC▶

성탄 연휴동안 광양의 한 교회에서만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20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도

지켜지지 않았고, 유증상 신도도 그대로

교회 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광양의 A 교회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입구에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문구도 붙어 있습니다.



이곳 A교회와 관련해 오늘(27) 5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양 71번부터 75번 확진자까지 모두

광양 A교회의 신자와 가족들인데,



검사 전까진 모두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확진된 광양 68번, 69번, 70번도

A교회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탄 연휴, A교회에서만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겁니다.



A교회 첫 확진자인 광양 68번은

근육통 증상이 있었는데도 성탄절 당일

교회에 나와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A교회는 20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도

어긴 것으로 드러나 광양시가

고발 조치 여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NT▶

*정현복 / 광양시장*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던 종교 시설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무증상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여 지역사회 여러곳에서 연쇄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방역당국은 크리스마스 연휴 이전부터

교회발 감염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A교회 신자 40여 명의 코로나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 비율이

늘고 있다며 모임 취소와 타지역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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