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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만남' 줄이고 '여행'도 조심

이계상 기자 입력 2020-12-25 07:40:07 수정 2020-12-25 07:40:07 조회수 0

(앵커)
연말 연시를 맞아 멈춤의 시간이 더 없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다녀온 여행객들은
코로나 집단감염지를 잠깐 들렀다가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짧은 만남에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연쇄적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949번째 확진자는
지난주에 제주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5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제주 7080 라이브 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진단검사 결과 확진된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이 카페에 방문한
광주 치평동의 부부 역시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확진자와 접촉한 또 다른 1명도
추가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제주 라이브 카페발 감염자가
광주에서도 4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제주도에 골프 여행을 가고 동선 중에 라이브 카페 관련 직접 접촉 또는 간접 접촉해서 확진되신 분이 4명 되겠습니다.여행이라든 지 각별히 주의해야 되겠습니다."

여기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7명이
광주에서 하룻동안 더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3명과 4명으로 나뉘어있는
코로나 확진자들의 연쇄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동일집단, 즉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진
광주 에버그린 요양원에서는
직원과 입소자,
그리고 접촉자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설 내 감염을 통해 20명이 확진됐고,
관련 확진자를 매개체로 해서
사우나 접촉자, 집들이 참가자 등
10명이 연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시 방역 당국은
성탄절과 연말 연시 모임이
코로나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최대한 자제하고
멈춤의 시간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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