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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으로 재탄생한 마을회관(R)

김윤 기자 입력 2020-12-23 07:40:06 수정 2020-12-23 07:40:06 조회수 0

◀ANC▶
요즘 섬들의 변신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문화적 요구에 지자체가 함께 고민하면서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낡고 오래된 마을회관이 동네 주민들의 삶을 담아내는 미술관으로 변신해 주목을 받고 있는 섬의 이야기를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해변을 벗삼아 옹기종기 동네를 이루고 있는
신안군 자은도의 둔장마을입니다.

마을 중심에는 최근 마을회관을 수리해 번듯한 미술관이 들어섰습니다.

미술관이 들어서기 전 마을회관은 낡고 오래된 공간으로 방치되면서 주민들의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지난 1971년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마을주민들 모두 힘을 모아 만들었던 건물이기
때문입니다.

미술관으로 변신한 마을회관은 50년 전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지붕 목조 구조물에 사용했던
50년 전 소나무 자재와 상량문 등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INT▶황경수 이장*신안군 둔장마을*
"주민들 전부다 좋아하시고 이 작은 미술관이 계속적으로 이어져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둔장마을 미술관에서는 개관 기념으로
마을주민 33명의 모습을 그린 인물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두 명의 화가가 한 달 동안 둔장마을에서
살며 주민들의 모습과 마을 풍경을 담아
냈습니다.

◀INT▶이승미*신안군 문화예술 총괄감독*
"문화복지를 실현하는 한 가지 실험적인 현장이 돼었요. 앞으로 신안의 1도 1뮤지엄 정책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둔장리 마을 주민들은
미술관을 신안군에 기부채납하고
자신들은 관리, 전시기획은 신안군에 맡겨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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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59409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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