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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2곳 고병원성 AI 확진.. 전남 급속 확산(R)

김양훈 기자 입력 2020-12-14 07:40:07 수정 2020-12-14 07:40:07 조회수 0

◀ANC▶

영암 육용오리농장 2곳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전국 12곳의 고병원성 AI 발생지 가운데
6곳이 전남에 몰려 있어 전라남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 영암의 한 오리농장 길목이 차단돼
있습니다.

방역복을 입은 축산당국 관계자들이
농장 주변을 분주하게 오갑니다.

영암의 육용오리농장 2곳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2개 농장의 오리 5만 마리를 살처분하고
사람과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농장과 반경 3km 이내에 있는
3개 농장의 오리와 닭 14만 7천 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SYN▶ 박종오 영암군청 축산과장
발생 농장으로부터 3km 안에 3개 농장이 있어요
오리농장 1곳, 닭농장 2곳.. 내일까지 (예방적) 살처분 할 겁니다.

또, 반경 10km 내 가금 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제한과 AI 일제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영암지역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서도
1주일 동안 이동 제한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전남에서는 지난 5일 영암에서
첫 고병원 AI가 발생한데이어 8일만에 6곳으로
확산됐습니다.

육용오리 농장은 물론 종오리 농장과
도축장까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살처분 규모는 2017년의 경우
한달동안 40농가 81만 2천마리였는데
올해는 이미 100만마리를 넘어섰습니다.

3년 만에 전남을 덮친 고병원성 AI가
무서운 속도로 번지면서 축산농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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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400606@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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