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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근처만 오면 속도가 줄어드는 민망한 고속철, 저속철의 오명을 안고 있는 전라선 철도 얘깁니다.
그런데 바로 지금,
지역사회가 그 이 철도망을 명실공히
고속철로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집중할 시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에서 서울까지 기본 3시간이 넘게 걸려
'무늬만 고속철'이란 오명이 붙은 전라선.
속도 저하의 주범인 익산-여수 구간의 철로를 고속화하자는 요구는 꾸준히 제기됐지만,
번번이 7조원이라는 거대 예산의 벽에 가로막혔습니다.
지난 2015년에도 전라선 고속화를
제 3차 국가 철도 계획에 반영시키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SYN▶
*김태은 / 여수상공회의소 조사진흥본부 차장*
"정부 투자가 계속 수 조 원단위로 이뤄져 있는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수지역이 광역교통망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지역의 특수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5년이 흐른 지금 또다시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이 수립중인 상황.
이번에도 계획 반영에 실패한다면
고속화 추진은 당분간 쉽지 않다는 절박감속에
전라선 고속화를 위해 지역 사회가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INT▶
*김회재 / 여수(을) 국회의원*
"지금 (국가 철도) 계획에 들어가도 거의 10년 가까이 돼야 선로가 완공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안되고 5년 후에 되거나 10년 후에 되면 15년 후나 20년 후에 개통이 돼서. 절실합니다."
이번에는 정부도 전라선 고속화에
긍정적인 시각이라는 희망적인 신호도 감지됩니다.
◀INT▶
*김회재 / 국회의원*
"정부나 청와대 국회가 (지역균형발전에 대해) 완전히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이낙연 당대표께서도 호남 SOC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제 4차 국가 철도 계획이 확정되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
고속 철도 교통망의 완성을 위해
지역 사회의 힘을 결집해야할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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