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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권 개최 당연"...'초당적 협력' 선언

문형철 기자 입력 2020-12-10 07:40:10 수정 2020-12-10 07:40:10 조회수 0

◀ANC▶

오는 2023년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이른바 'COP28' 유치를 위한
국내 도시 간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남과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이
공모를 통해 개최 도시를 선정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비판하며
초당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정기국회 마지막 날,
전남과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이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오는 2023년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남해안남중권 개최를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SYN▶
"경남도와 전남도, 10개 시·군과 시·군민이
하나 된 힘으로 COP28 유치를 최초 제안했고,
그 요청에 따라 국가 계획으로 승인된
것이다."

개최국은 내년 말쯤 발표될 예정인데,
이후 공모를 통해 개최 도시를 선정하겠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입니다.

전남과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은
COP28이 국가 계획으로 승인된 과정과
국토 균형 발전을 고려하지 않은 채
국내 도시들을 유치 경쟁에 내몰고 있다며,

초당적 협력을 위해 국회 차원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모든 도시를 동등하게 취급하며 공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남해안남중권으로
선 지정돼야 마땅하다."

[C/G - 투명] 한편, 지난 7일
총력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제주도는
'범도민 유치위원회' 구성 절차에 들어갔고,

같은 날 고양시도 용역 보고회를 갖고
유치전략 수립 작업에 착수한 상황.///

이밖에도 인천과 부산 등
대도시와 경쟁해야 하는 남해안 남중권은
지자체가 전면에 나서는
유치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 - CG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활동해줘야 되는데,
그 점이 좀 아쉬웠거든요. 단체장도 함께
공동 유치위원장을 구성해서 지자체와 NGO가
협력적으로 유치 운동을..."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이
당사국총회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남중권 지자체는 이달 말 토론회를 열고
본격적인 유치 작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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