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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집단감염 경로 확인..스크린골프 모임에서 확

여수MBC 기자 입력 2020-12-09 07:40:08 수정 2020-12-09 07:40:08 조회수 0

11월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재유행의 기세가 전국각지를 휩쓸고 있습니다.

다행히 전남지역은 다소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광주는 골프동호회등 집단감염의 고리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확진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취재

(기자)

지난달 말 경기도 용인에서
2박 3일동안 골프 모임을 가졌다 확진된
시민은 모두 7명.

비슷한 시기 광주 상일중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부모 등 일가족도 확진됐고,

전남대병원 퇴원환자와 접촉한 우체국 직원이 확진됐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었던 광주시가
이동 동선을 확장하자 공통점이 발견됐습니다.

(c.g.)경기도 용인 골프모임 확진자 한 명과
상일중학교 학생의 아버지,
그리고 우체국 직원의 남편이
11월 10일 광주시 서구 풍암동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골프모임을 했다는 겁니다.

용인 골프 모임과 상일 중학교 등
3개의 집단 감염원이
스크린 골프 모임으로 확인된 겁니다.

(녹취)유소연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11월 정기 모임이 있었고, 그 이후에 각자 개인이 모임이 있는 상황에서 스크린골프 동호회가 관련된 처음 감염 소스가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고요.)"

하지만, 아직도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사례가
훨씬 더 많습니다.

(c.g.)지난 2월 발생한 광주지역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모두 762명,
이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는
40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24건은 지난 한 달동안 집중됐습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설마 내가 활동하는 곳에서는 문제 없겠지 했던 데서 언제 어느 때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우리 시민들께서 다시 한 번 깊이 마음속에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감염원이 나타나지 않은 채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우리 곁에 언제 다가올 지 모르는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예방약은
마스크 착용이라고 방역당국은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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