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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 살리기*학생 편의에 방점

김윤 기자 입력 2020-12-02 07:40:10 수정 2020-12-02 07:40:10 조회수 2

◀ANC▶
코로나 시대에 작은 학교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작은 학교의 강점을 활용해
학구 조정을 시도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학급수가 9개에 불과한
목포시내 원도심 초등학교와

(화면분할) 학급수가 58개에 이르는 신도심
초등학교의 등교모습입니다.

코로나가 일상화되면서 두 학교의 수업과 등교모습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작은 학교는 대면 수업이 이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비교적 충실히 지켜지고
있습니다.

큰 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역부족인
상황이 나오면서 1/3 등교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작은 학교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입니다.

목포시에서는 내년부터 원도심 작은 학교의
이같은 강점과 학교살리기라는 두 마리의 토끼 잡기에 나섭니다.

25학급이 넘는 초등학교 학구에서
12학급 미만 초등학교 학구로 입학과 전학이
가능한 제한적 공동학구제가 시행됩니다.

◀INT▶홍경석 목포교육청 행정과장
"11월까지 학부모와 학교 의견수렴을 거쳐 제한적 공동학구제 고시를 완료했으며 12월 중에 취학통지서를 발송해서 학부모들이 원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목포시 옥암과 남악*오룡지역 중학교 배정도
학생편의에 맞춰 조정됐습니다.

목포시내 중학교로 배정됐던
무안군에 거주하는 옥암초와 부주초 졸업생들도 13년 만에 남악과 오룡지역 중학교로 진학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송명진 전남교육청 학생배치팀장
"그동안 무안 남악지구에 두 개의 중학교가 있었습니다만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과밀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9월1일자로 무안 행복중학교가 개교함에 따라 이번 학구조정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기자출연) 특히, 초등학교 제한적
공동학구제는 전남지역 시단위 지역에서
목포시에서 처음 실시하는 만큼 원도심 살리기 차원에서 목포시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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