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대도시 광주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사흘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인근 지역사회로 연쇄 감염도 확인돼 더더욱 긴장을 늦출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월봉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6백여 명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오늘(27)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학생은 부모인 광주 651번째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경로가 미궁인 상태에서
연쇄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건
이뿐만 아닙니다.
(CG)상일중학교 학생인
광주 635번째 확진자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은
같은 반 남학생 광주 646번째 확진자로 이어져
광주*전남 최초의 교내 감염이 됐고,
광주 646번째 확진자의
부모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이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이 많이 늘어난다는 것은 지역사회 안에 다양하게 확진자들이 퍼져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기도 합니다."
전남에서도 367번째 확진자에서 시작된
나주 혁신도시 중심 집단감염도
광주*전남만 16명이 줄줄이 확진되는 등
대규모로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누가 어디서 감염돼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라며
특히 수능시험을 앞둔 이번 주말에는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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