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의 여파로
대입 수능시험이 23일로 연기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데 대해
수험생들은 일정에 맞춰 컨디션 조절을 해왔고
책도 대부분 버렸다며 당황하는 입장과
시간을 벌게 돼 좋다는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학부모 역시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며
남은 일주일의 계획을 세우는 분위기입니다.
교육당국은 오늘 오후
교육부의 지침이 나오는 대로
시험장 재배치 여부 등
수능 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일선 경찰은
수능 시험지가 보관된 곳에 인력을 배치해
삼엄하게 관리하고 있지만,
앞으로 1주일동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추가 인력 배치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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