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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유입 막아라" 드론까지 투입

김양훈 기자 입력 2020-11-25 07:40:09 수정 2020-11-25 07:40:09 조회수 0

◀ANC▶
전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3년동안 AI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전라남도는
방역작업에 드론을 투입하는 등 AI 유입 차단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철새 수천마리가 월동을 시작한 영암호

고병원성 AI 유입을 막기 위해
대형 방역 드론까지 투입됐습니다.

드론은 방역 차량이 들어가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구석구석 소독액을 떨어뜨립니다.

전남은 2018년 이후 3년동안 AI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국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오리와 닭 사육 농가들은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SYN▶ 김진성 오리사육농민
다른지역에서 나오고 있으니까 이쪽으로까지
오지 않을까 싶어서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사료 차량이나 왕겨 차량만 (농장에) 들어가고
있고 저희 개인차량도 왠만하면 농장 안에
잘 안가지고 들어가고 있어요.

국내를 거쳐가는 겨울 철새는
고병원성 AI 확산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철새도래지는 영암호를 비롯해 20곳

방역당국은 철새도래지 주변도로와 인접 농가에
대한 방역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습니다.

◀INT▶ 고승일 영암군청 동물방역팀장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영암호
주변에 드론과 살수차,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리알을 생산하는 종오리 농장 주변에 대한
방역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농가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집중 예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방역취약 오리농가는 휴지기제를 적용해
겨울철 오리 입식 금지로, 사육 밀집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전국에 AI 위험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AI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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