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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포트)호남권역 코로나 확산..하루 평균 30명 확진

송정근 기자 입력 2020-11-23 07:40:09 수정 2020-11-23 07:40:09 조회수 0

(앵커)
광주 전남에 이어 최근 전북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호남권역에서만 1주일 사이에
하루 평균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불가피해집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숭덕고등학교에 이른 아침부터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숭덕고 1학년 학생이
광주 610번째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1070여명이 전수 검사를 받았습니다.

꼬리물기 감염이 계속되면서
광주 전남의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토요일 하루 확진자가
광주 8명, 전남 13명 등 모두 21명입니다.

(CG1)지난 15일부터 일주일 동안엔
170명의 확진자가 나와
하루평균 확진자가 24명이었습니다.

여기에 지난 18일부터 전북 지역에서도
원광대병원발 집단감염이 시작되면서
호남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0명에 도달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권에 이어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을 초과한 수치로
이대로가면 2단계 격상이 불가피합니다.

(현장음)박향/광주시청 복지건강국장
"전국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금 3백 명 후반대를 넘기고 있고 오늘 잠시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과의 이동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아직도 있기 때문에.."

최근 확진 추세를 보면
신규 감염원의 발생보다는 접촉자 가운데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CG2)607번째 확진자인 교도관과
밀접 접촉한 부인과 자녀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남 201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이던 시민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612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았습니다.

광주에만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자가 3천 6백명을 넘는 상황.

접촉자 관리가 안되면 연쇄 감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또다시 일상을 빼앗기게 된다며
불필요한 약속을 취소하고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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